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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세 남자와 아기 소개 및 줄거리, 등장인물, 나의 감상평

by 3분 영화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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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와 아기는 1987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원제는 Three Men and a Baby입니다. 이 영화는 세 명의 독신 남자가 갑자기 아기를 돌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프랑스 영화 세 남자와 아기 요람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남성들이 아기를 돌보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과 책임의 의미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습니다. 아기와 세 남자가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재발견하는 이 작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개 및 줄거리

영화는 뉴욕에 사는 세 명의 독신 남자, 피터, 마이클, 잭의 일상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각자의 삶을 자유롭게 즐기며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터는 건축가로 바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마이클은 만화가로 예술적인 삶을 살아가고, 잭은 배우로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매일 밤 파티를 열고 자유로운 독신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잭이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그들의 아파트 문 앞에 아기 한 명이 남겨집니다. 아기는 잭의 이전 여자친구였던 실비아의 딸 메리였습니다. 잭은 실비아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났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고, 피터와 마이클 역시 갑작스럽게 등장한 아기 때문에 큰 혼란에 빠집니다. 처음에 그들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기를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하지만, 결국 메리를 직접 돌보기로 결심합니다.

처음 아기를 돌보는 일은 이들에게 쉽지 않았습니다.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타는 것부터 아기의 울음을 달래는 일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렀습니다. 이들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기를 돌보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 과정에서 피터와 마이클은 메리에게 점차 애정을 느끼게 되고, 세 남자 모두 메리와의 생활에 적응해 갑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또 다른 문제가 찾아옵니다. 잭의 친구가 메리의 용품 속에 마약을 숨겨 두었고, 이를 회수하려는 마약 밀수범들이 이들의 아파트로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피터와 마이클은 메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경찰의 도움으로 결국 마약 밀수범들을 체포합니다. 그 과정에서 잭도 돌아와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메리의 아버지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는 처음에는 아기와의 관계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점차 메리와 교감하며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메리의 어머니 실비아가 돌아와 메리를 데려가려 하지만, 세 남자는 메리와 함께 있는 동안 느낀 행복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그녀를 설득합니다. 실비아 역시 세 남자가 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결국 네 명이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 지내기로 결심합니다. 영화는 네 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피터 미첼 (톰 셀렉): 건축가로, 세 남자 중 가장 책임감 있는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아기가 등장한 이후 피터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점차 아기를 돌보는 데 익숙해지고, 진정한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게 됩니다. 그는 메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며,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 켈러만 (스티브 구텐버그): 만화가로,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예술가입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돌보는 일이 서툴고 힘들어하지만, 메리와 함께 지내면서 점차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유머러스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메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녀와의 교감을 통해 성장해 갑니다.

잭 홀든 (테드 댄슨): 배우로, 세 남자 중 메리의 생물학적 아버지입니다.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메리가 집에 오게 되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아버지 역할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메리와의 시간을 통해 점차 책임감과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잭은 영화의 후반부에서 진정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메리: 잭과 실비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로, 영화의 핵심 인물입니다. 메리는 처음에 세 남자에게 혼란을 주지만, 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사랑과 행복을 선사합니다. 그녀의 존재는 세 남자에게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이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 역할을 합니다.

실비아 (낸시 트래비스): 메리의 어머니로, 잭과의 사이에서 메리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일 때문에 메리를 잠시 세 남자에게 맡기기로 했으나, 결국 돌아와 메리를 데려가려 합니다. 그러나 세 남자가 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함께 지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녀는 메리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인물입니다.

나의 감상평

세 남자와 아기는 세 명의 독신 남자가 아기를 돌보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남성들이 아기를 돌보며 겪는 다양한 해프닝과 그로 인한 변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매우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피터가 처음으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장면이나, 마이클이 아기를 달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 등은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세 남자의 성장 과정이었습니다. 이들은 처음에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점차 메리와의 생활에 적응하며 진정한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피터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이클은 자신의 유머와 창의력을 발휘해 메리와 교감합니다. 잭은 자신이 메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메리와의 시간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자각하고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특히, 메리가 등장하면서 이들이 겪는 변화를 통해, 아기가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가족에게 큰 행복과 변화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메리는 세 남자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그들 모두를 진정한 가족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들은 메리와 함께하면서 처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갑니다.

영화의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는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된 스릴 넘치는 전개였습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마약 밀수범들과의 대결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세 남자가 아기를 지키기 위해 마약 밀수범들과 싸우는 장면은 유쾌하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아기를 돌보는 것을 넘어,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진정한 보호자가 되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이들의 결속력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또한, 메리의 어머니 실비아와의 관계 변화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세 남자에게 아이를 맡기고 떠났던 실비아가, 이들이 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돌보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열게 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결국 네 명이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결말은 영화의 따뜻한 메시지를 잘 전달해줬습니다.

영화의 시각적 표현과 연출도 훌륭했습니다.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세 남자의 일상과 아기를 돌보며 겪는 해프닝들은 매우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졌습니다. 특히 세 남자가 아기를 돌보며 겪는 코믹한 상황들은 현실적이면서도 과장되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들의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지만, 영화 내내 지루함 없이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음악 또한 영화의 감성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80년대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었으며, 각 장면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특히 세 남자가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유대감을 쌓아가는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 남자와 아기는 코미디와 감동을 모두 잡은 가족 영화로, 세 남자가 아기를 돌보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아기가 등장하면서 이들이 보여주는 변화와 성장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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