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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미스터 도빈스의 아이들 소개 및 줄거리, 등장인물, 나의 감상평

by 3분 영화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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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도빈스의 아이들 (Cheaper by the Dozen, 2003)은 12명의 자녀를 둔 부모가 겪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대가족의 혼란과 웃음, 그리고 부모로서의 도전과 책임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티브 마틴과 보니 헌트가 부모 역할을 맡아 각각의 자녀들과 벌이는 해프닝들은 가벼운 코미디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를 따뜻하게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대가족의 고충과 기쁨을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자녀를 키우는 일의 복잡함과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소개 및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인 톰 베이커(스티브 마틴)는 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로, 아내 케이트(보니 헌트)와 함께 무려 12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커 가족은 시골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톰이 명문 대학의 미식축구팀 감독 제안을 받으면서 가족의 생활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톰은 꿈에 그리던 일자리를 잡았지만, 그 일로 인해 시골을 떠나 도시에 자리 잡아야 하며,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톰은 가족을 이끌고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게 되고, 큰 집으로 이사하지만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케이트가 자신이 쓴 책 출간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되면서 톰은 아이들을 홀로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에 혼란을 겪습니다. 각각의 자녀들은 새로운 도시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부모에게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톰은 아이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됩니다. 그는 직장에서의 압박과 아이들이 일으키는 문제들로 인해 점점 지쳐갑니다. 특히 둘째 아들 찰리(톰 웰링)는 새로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버지와의 갈등이 깊어집니다. 한편 막내 아들 마크(포레스트 랜드스)는 12명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자신이 눈에 띄지 않는 존재라고 느끼며 외로움을 겪습니다.

케이트가 출장을 다녀오는 동안, 톰은 자녀들을 돌보며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는 자신이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노력이 실패한 것처럼 느끼지만, 점차 자녀들의 진정한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게 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톰이 가족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희생하고, 가족의 행복을 우선시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가족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각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부모로서의 책임과 사랑, 자녀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톰이 자신의 꿈과 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교훈을 전달합니다. 결국 베이커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으로서의 끈끈한 유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톰 베이커 (스티브 마틴): 주인공으로, 12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입니다. 톰은 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로 일하며,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직업을 위해 가족과 함께 도시에 이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녀들과의 갈등과 소통 문제를 겪게 됩니다. 톰은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도전을 겪습니다.

케이트 베이커 (보니 헌트): 톰의 아내이자 12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입니다. 케이트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가사 일을 책임지고 있지만, 자신이 쓴 책이 출간되면서 출장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가족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가족을 위해 돌아옵니다.

찰리 베이커 (톰 웰링): 톰과 케이트의 장남으로, 새로운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는 아버지와 자주 갈등을 겪으며, 자신이 가족에서 소외된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아버지와 화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마크 베이커 (포레스트 랜드스): 베이커 가족의 막내 아들로, 형제들 사이에서 자신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느끼며 외로움을 겪습니다. 그는 가족의 관심을 받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하며, 결국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로레인 베이커 (힐러리 더프): 톰과 케이트의 딸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며, 가족의 일에 큰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세라 베이커 (앨리슨 스토너): 톰과 케이트의 또 다른 자녀로, 형제들 사이에서 개성 강한 성격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장난꾸러기이며, 영화 내내 다양한 해프닝을 일으키며 웃음을 선사합니다.

나의 감상평

미스터 도빈스의 아이들은 가족 코미디 영화로서 매우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12명의 자녀를 둔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스러운 일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줍니다. 그러나 단순한 코미디에 그치지 않고,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자녀들과의 소통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톰 베이커의 성장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 모두를 완벽하게 책임지려 하지만, 결국 자녀들과의 소통이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찰리와의 갈등에서 자신이 아버지로서 얼마나 소통에 실패했는지를 알게 되고, 그로 인해 가족의 행복을 우선시하게 됩니다. 톰이 자신의 꿈을 잠시 뒤로 미루고 가족을 선택하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부모로서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또한, 영화는 각 자녀들의 개성을 잘 드러내며,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가족이 겪는 복잡한 감정과 문제들을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마크 베이커가 가족 내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찰리의 반항적인 태도는, 많은 가정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결국 가족 간의 소통과 사랑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임을 강조하며,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의 유머 요소는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아이들이 일으키는 다양한 해프닝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코미디 속에서도 가족의 의미와 부모로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다룬 점이 이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 아이들이 벌이는 엉뚱한 행동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들은 현실적으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 더 공감이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스터 도빈스의 아이들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족 영화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냈습니다. 대가족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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